올해도 나는 어김없이 막스마라 코트와 몽클레어 패딩을 뒤적뒤적 검색해보고 있다. 일개 k-직장인으로서 도저히 200만원씩 주고 코트나 패딩을 살 자신은 없고, 그렇다고 한국 브랜드가 그렇게 싼 것도 아닌데다 작년에 산 패딩/코트는 벌써 유행에 지난 것 같고 이뻐 보이지가 않는다. "좋은거 하나 사서 오래오래 입을까~?" 라는 자기합리화에 가까운 생각은 매년 하지만 실천하는 대신 애매한 비싼 외투를 내년 하나씩 사고있다 ㅎㅎㅎㅎ 아무리 k-직장인이더라도 100만원정도는 플렉스 할 수 있잖아? 라고 생각하며 이번에 지른 롱롱롱패딩은 바로 "맥케이지"의 "자다"라는 모델이다. "맥케이지"는 캐나다 브랜드로 혹한기에도 겨땀나는 패딩으로 유명한데, 사실 가장 유명한 모델은 남성 패딩 "에드워드"와 여성 패딩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