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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합정 최애 & 분위기 맛집 │D51 런치 후기

Harry Potter 2022. 8. 25. 16:16

최근에 다녀왔던 식당 중 너무 만족한 곳이 있어서 오랜만에 후기를 쓰게 되었어용 :)

친구랑 합정에서 밥을 먹으려고 찾아보던 중 네이버 평점이 꽤나 높아서 가게되었어요.

합정 D51 (디오일) 이라는 곳이고, 네이버 예약을 받는데 노쇼 방지금 10,000원을 받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주세용.

 

코스가 원래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단품 메뉴만 파시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처음엔 기대없이 갔던 곳인데 건물도 이쁘고 (유럽 같음 ㅠㅠ) + 센스있는 깔끔 인테리어 (이쁜 가구까지) + 친절한 서비스 + 음식 퀄리티가 생각보다 정말 높아서, 무조건 또 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다 싶었어요 ㅎㅎㅎㅎ 

 

다양한 나라 맛집들도 많이 가봤던 제가 만족하는 곳이 많지는 않은데 여기는 가보시면 기대 이상이리라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주차가 불가하다는 점? 200~300미터 거리에 "당인 노상공영 주차장"에 저는 자리가 있어서 후딱 주차하긴 했는데 (주말 토요일이었으나 장마 직후라 차들이 많이 없었음), 만약 자리가 없으면 조금 많이 걸으셔야 하지만 "망원 한강공원 주차장"까지 가셔야 할듯해요..... 강남은 발렛이 되는곳들이 많아서 가는길은 정신이 없더라도 편한데, 강북은 가는길 자체는 많이 막히진 않지만 주차가 어려운 맛집이 많아 조금 아쉬워요 ㅠㅠ

 

 

 기본 테이블 세팅도 넘 이쁘지 않나요? 깔끔하고 센스있는... 가구도 유니크하고 인테리어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글래스로 하우스와인도 판매하고 있어서 저렇게 와인잔을 기본 세팅해주시는데 고급진 기본 플레이팅이 마음에 들었어용 ♥

 

 

벽에 와인병 진열이 너무 멋있어서 한장 찍어봤어용 :)

 

 

옆 테이블과의 간격이 좁진 않을까 했는데, 중간에 센스있는 이쁜 유리 파티션이 있어서 괜찮았어요 :)

12시 30분쯤 갔는데 1시 예약 시간에 맞춰 금방 다른 테이블들도 차더라구요.

 

메뉴판도 보여드릴게용 :) 메뉴가 많진 않았고 작은 메뉴 가지수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맛있다고 생각 되었어요.

 

 

저는 이중에 구운 가리비 관자 블랙 트러플 D51 수제베이컨을 시켰는데, 비주얼 좀 보세요...

 

 

기본빵과 함께 나왔는데, 음식이 너무 이뻐서 사진 계속 찍었어요 ㅎㅎㅎㅎ 

맛도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ㅠㅠㅠㅠ

 

 

그 다음 토마토 새우 파스타를 먹었는데, 비주얼도 너무 귀염뽀짝하고 맛도 있어서 싹싹 긁어먹었어요.ㅎㅎ

 

 

메인인 제철 생선 스테이크! 

요 녀석은 제가 당시에 속이 안좋아서 고기를 먹지 못하는 상황이라 시켜봤는데, 맛있었어요.

다만, 양에 비해 가격이(3.8만원) 사악해서 다음번에는 고기로 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ㅠㅠㅎㅎ

 

 비가와서 마지막 마무리 디저트로 브라우니 아이스크림 + 티 + 커피 시켰는데 맛있었어요 :) 

 

 

애피타이저 1 + 파스타 1 + 메인 1 + 후식 1 + 글래스와인 1 + 커피와 티 2 이렇게 시켜서 총 11만원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저렴하진 않지만 식사와 후식에 와인까지 마셨으니 이정도면 엄청 비싸진 않은 것 같아요 :) ㅎㅎㅎㅎ 

평일 런치는 2만원에 가능하던데, 근처 계신분들은 평일 런치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엄청 엄청 만족한 후기 여기까지입니다 :)